글쓰기(Writing

돌고 도는 동대문인생

olivi 2021. 5. 14. 14:44
728x90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남 남대문을 열어라"

앞친구 허리춤 옷자락을 꼬옥 부여잡고

종종걸음으로 따라간다. 콩콩!

 

"12시가 되며는"

벌렁거리는 심장소리 맞춰

팔딱거리는 내 발걸음.

 

"문을 닫는다"

STOP!

시간에 쫓겨

문 앞에 들기 위해

앞 기차를 따라 내 달렸던

나의 기차가 멈췄다.

 

뒤돌아보니

콩콩 다져진 그 길은

not my road.

다시 문이 열리면

나는 그 track를 밟아갈거나,

돌고돌아 정시에 다시 멈출 그 기차를 타고.

나는 네 track를 밟아갈거나,

 

 

#동동동대문을열어라 #동요속인생 #돌고도는인생 #동대문인생 #니놈의인생 #그트랙을부수면내기차는어디든갈수있을까 #어디로갈수있을까 #아가야인생은한번뿐이다 #못해본거다해보자

 

'글쓰기(Wri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집 똥파리  (0) 2021.06.07
아, 이러니 인생  (0) 2021.05.15
바운스 인생  (0) 2021.05.13
삶을 산다는 것 2.  (0) 2021.05.12
삶을 산다는 것 1.  (0)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