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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것저것 하고싶은 게 많은 사람이다.
그러나 늘상 머릿속으로만, 말로만 시부렁 시부렁.
'..그러기엔 돈이 없다.', '..지금 당장 할 순 없다.', '..엄마때문에 못한다.', '..결혼한 아줌마가 무슨..'
돈 탓, 시간 탓, 엄마 탓..환경 탓..
세상에는 핑곗거리 투성이다.
생각해보면 내가 욕심이 많은 아이여서 그런 거 같다.
가진 것 하나를 손에 쥐고 불행히 살아간다.
내가 가지지 못한 또다른 것들을 바라보며..
적당한 욕심은 삶의 활력을 주지만 지나친 욕심은 삶을 불행으로 빠뜨린다는 걸 모두가 안다.
그러나 언제나 어디서나 적당히가 가장 어렵다.
매일 손을 펼쳐 내가 가진 것은 감사하며
내가 가지지 못한 가지고 싶은 건
바라만 보지말고 매일 작지만 뭐라도 해보려는 노력을 해보려한다.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갈 용기가 없었다.
내가 가진 것을 놓기 싫어서..
하지만 평범한 다른 사람처럼 뭘 하고 싶은 지 모른 채 돈만 버는 기계로 살고 싶지 않다.
다른 사람처럼 살기 싫다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야한다.
나만의 길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목표를 바라보며 걷기엔 쉬이 지칠수 있다. 스몰스탭. 바닥을 바라보며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어보자.
나중에 그 발걸음 뒤돌아보면 길이 되어 있을거다.
나만의 길. 내 인생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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