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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타임(집중독서시간) Day35

다시읽는 강상중 작가의 완독. 한민족 이산문학 독후감 대회 참가하려고 독후감 쓰는 중. 오늘은 한페이지 조금 넘게 쓰고 뼈대 쓰는 것으로 마무리. 내일은 9시에 도서관 나가려면 아침일찍 독서시간 가지고 점심 김밥도 싸야해서 바쁠 예정. 오후 장보고 들어오는 것 까지 준비 철저히 하자! 노트북 챙겨가야겠네. 저녁에 준비하고 자야겠다. 미라클타임(집중독서시간) 2021.7.20. #미라클타임 #집중독서시간 #독서타임랩스 #강상중 #고민하는힘 #독후감

두 번째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3가지 방법[지금 ESG가 뜨는 이유(feat.김미경tv)]

인간은 시류를 벗어나 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 나는 나만의 길을 가기 위해 고전을 읽으며 내 내실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시대를 아는 것 또한 필요하다. 그래서 접하기 쉬운 유튜브를 통해 현재를 알아가고자 했다. 김미경tv는 약 3년전부터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아 알게된 플랫폼이다. 그녀는 책을 통해 지식을 나누고 특히 코로나시대부터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신다. 내가 들은 강의는 이었다. (김미경이 그동안 피땀 흘려 알아낸 3년 후 돈버는 법칙) Reboot는 그녀가 출간한 책 이름이다. 한동안 자기계발에 싫증이 나 있었고 나하고는 너무 먼 이야기인 것 같아 그녀의 강의를 무시했다.(구독중이라서 매번 알람이 떴지만 '돈'과 관련되거나 너무 자본주의..

쉽게 물들지 않는다는 것(feat. 강상중<마음의 힘>)

강상중의 이란 책에서 토마스 만의 소설 의 주인공 한스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의 주인공 '나'를 통해 물들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귀 담아 들으면서도 쉽게 물들지 않는다는 것. 의 한스는 백으로 대변되는 세템브리니와 흑으로 대변되는나프타의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걷기로 한다. 의 '나'는 아버지와 선생님을 비교하는 글에서 둘다 영점이라 말하고, 본인이 그토록 존경하는 선생님을 사모님과의 대화에서 그와 거리를 두고 평한다. 나는 주변에 쉽게 물들고 마는 줏대없는 아이라서 어디에서든 잘 눈에 띄지 않은 조화로운 아이이다. 그런데 남편은 그런 내게 '독특하다. 이상하다. 고집있다'는 말로 나의 존재를 부각시켜왔다. 처음에는 그 말이 부정적으로 들렸는데 지금 생..

<선택하는 순간, 운명이 된다> : 핀란드 여행 단상

“띵동~” 평소 자주 울리지 않은 현관문 벨이 울렸다. ‘누구지? 오늘은 약속이 없는 날인데...’ J가 부랴부랴 옷을 입다가 멈칫, 거치던 카디건을 침대 위에 살포시 내려놓았다. 문 앞에 나서려니 영어울렁증이 도지는 건지, 귀찮은 건지 그녀는 ‘사람 없는 척을 하기’로 했다. 지그시 슬리퍼 앞코부터 발을 내디디자 할 수 없이 끌려간다는 듯 그녀의 몸이 앞으로 뒤따랐다. “띵동~” 다시 한번 벨이 울렸다. 그 순간, J는 걷던 걸음도 허공을 휘젓던 손도 들이키던 숨도 멈췄다. 갑자기 ‘윙~’ 냉장고 냉각기 돌아가는 소리가 집안에 울려 퍼졌다. 그녀는 멈췄던 들숨을 몰아쉬고 문 넘어 서 있을 컨시어지를 투시하듯 노려보았다. 안쪽에 위치한 그녀의 집에서 엘리베이터까지는 빨라도 10초. 그녀는 속으로 10초를..

여행(Rememberance 202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