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BookReview

중고등독서논술: <이 길을 인도하는 건 카르마인가, 자유의지인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심판」

olivi 2021. 3. 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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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름을 모르는 한국인은 없을 것이다. 비록 그의 책은 안 읽어봤을지라도 그의 소설 ‘개미’, ‘뇌’, ‘나무’ 등의 책 이름은 한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는 그의 나이 8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썼다. 고등학생 때 만화 신문 <유포리>를 발행하였고, 18살에 개미(데뷔작)를 소재로 한 소설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TVn 국경없는 포차’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청소년시절 아름다웠던 것만은 아니었던 걸 알았다. 그 힘든 시절 다시 일어설 방법을 책에서 찾았다고 한다. 우리도 힘든 시기 책을 통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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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의미를 찾아서

밝은 하늘 회잿빛 구름에 뒤덮인 날,빗소리 '두루루르' 귓가를 맴도는 날,세상 밝은 폰알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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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의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와 그 극복했던 방법에 대해 궁금하다면

<내 삶의 의미를 찾아서>의 글 참고 -

 

 

 

[작품소개]

그의 가장 최신작인 이 책 <심판>은 그의 작품 중 두 번째 희곡으로 2020년에 출간되었다. 천국에 있는 법정을 배경으로 판사, 변호사, 검사, 피고인 4명이 등장하여 주인공 피고인의 지난 생을 돌이켜보며 잘잘못을 논한다. 죽음이후의 천국의 심판을 베르나르 나름의 재치와 유머로 보여준다. 가장 특이한 부분은 이 재판의 사형은 ‘삶의 형’을 뜻한다는 것이다.

심판은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판(양장본 HardCover)저자베르나르 베르베르출판열린책들발매2020.08.18.

 


<제1막 천국도착>

제1막에서는 골초인 주인공 아나톨 피숑이 폐암으로 수술을 받다가 사망하여 자신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한 채 천국에 도착하고 변호사 카롤린, 검사 베르트랑, 판사 가브리엘을 차례로 만난다. 그리고 그들 세 명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1막 생각해 볼거리=

15p.

남자 외과 의사: 어쨋든 내 35시간 근무는 끝났어. 5분 전부터 휴가를 끌어다 쓰는 중이야. 이 <폐암>을 더 붙들어 보겠다면 그건 네 자유야, 모니크. 네 자유라고!

=> 주인공 아나톨을 수술하다 주 35시간 근무가 끝났다며 남자 외과 의사(아제미앙)가 수술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장면이다. 작가는 프랑스 의료계의 인력난의 문제를 꼬집어 주며 우리에게 생명을 다루는 의사의 책임의식과 업무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 아제미앙 교수의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토의, 문제해결력)

※ 삶에서의 일의 분배(업무시간)에 대해 생각해보자. 주 몇시간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 교대근무에 대한 나의 생각은? (분석력, 종합력)

 

54p.

가브리엘: 1922년에서 1957년까지... 삶이란 건 나란히 놓인 숫자 두 개로 요약되는 게 아닐까요. 입구와 출구. 그 사이를 우리가 채우는 거죠. 울고, 웃고, 먹고, 싸고, 움직이고, 자고, -중략- 그러다... 죽는 거예요. 각자 자신이 특별하고 유일무이하다고 믿지만 실은 누구나 정확히 똑같죠.

카롤린: -중략- 하지만 존재마다 고유한 서정성을 부여해 주는 미세한 결의 차이는 존재하죠. 케이스별로 심사숙고해야 하는 이유에요.

=> 당신과 나, 우리 모두의 삶에 대한 공통점을 태어난 연도와 죽은 연도, 두 개의 숫자로 요약된다고 표현하는 작가의 신선한 표현법이 좋다. 가브리엘을 통해 말하듯 멀리서보면 모든 인간은 같고, 카롤린을 통해 말하듯 가까이서보면 누구나 조금씩 다르다.

 

※ 인간의 삶에 대해 흔히 ‘강물’에 비유하거나,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것’으로 표현한다. 나만의 방식으로 삶을 표현해 보자. (창의력, 표현력)

 

 

56p.

카롤린: 제 의뢰인을 보니 진정한 의미에서 성공적인 죽음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저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쓸 뿐이죠.

=> 카롤린과 가브리엘이 자신들의 전생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부분이다. 여기에서 의뢰인인 주인공 아나톨은 수술을 받다 죽고 카롤린은 전생에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 그럼 책 속에서 말하는 ‘성공적인 죽음’과 죽음에 있어 ‘실패의 최소화’란 무슨 뜻일까.

여기에서 성공이라는 단어와 죽음이란 단어의 조합이 참 어울리지 않는다. 성공이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쟁취되는 것이고, 죽음이란 쟁취가 아니라 수동적으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실패를 최소화하는 죽음이란 본인의 적극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라 유추해 볼 수 있다. 3막에 보면 환생을 멈추고 싶으면 ‘영웅적인 죽음’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말하는 구절이 있다. 불 속에 뛰어들어 어린아이들을 구하다 질식사하는 것처럼 자신의 의지로 죽음을 선택하고 그 결과 타인과 사회에 도움이 되었을 때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카롤린은 그것 역시 성공적인 죽음이라 할 수 없다고 본다. 한 생명에 있어 죽음은 자기 세계의 사라짐을 뜻한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죽음을 선택할지라도 존재의 부재에 성공이라 칭할 수 없다는 작가의 뜻이 담겼다고 본다.

 

※ 위의 카롤린의 말과 같이 여러 작품에서 언어적 역설 표현이 쓰인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언어적 역설 표현을 만들어 보고 그 안에 숨은 뜻을 설명해 보자. (어휘력, 이해력, 표현력, 창의력)

- 역설(逆說): 일반적으로는 모순을 야기하지 아니하나 특정한 경우에 논리적 모순을 일으키는 논증. 모순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그 속에 중요한 진리가 함축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예: 찬란하고 쓸쓸하 神 도깨비(김은숙 作 드라마 제목), 소리없는 아우성(유치환 作 「깃발」)

 

 

74p.

베르트랑: <흡연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써놨는데 새삼스럽게.

카롤린: (가브리엘에게) 눈앞에 뻔히 있는 걸 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항상 문제라니까요.

베르트랑이 눈살을 찌푸린다.

=> 겉 의미(독해력):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은 아나톨에게 베르트랑이 담배 겉면에 쓰여 있는 글을 말한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전생의 베르트랑의 아내였던 카롤린이 데꾸한다. 위의 말은 겉으로는 담배의 경고문을 보지 않은 아나톨에 대한 핀잔으로 보인다.

=> 속 의미(독해력): 카롤린의 말을 듣고 베르트랑이 눈살을 찌푸린다는 것을 통해 위의 말이 베르트랑에게도 포함된다는 것을 뜻한다. 전생에 교육부 장관이었던 베르트랑에 대해 설명하는 카롤린의 말을 보면 그는 자기가 무조건 옳다고 믿는 사람이었고 세상을 조금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모든 것을 단선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시험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개혁을 제안하다가 죽게 되었다. 이는 작가가 현 프랑스 사회의 교육을 비판하는 내용이라 볼 수 있다.

 


<제2막 지난 생의 대차 대조표>

제2막에서는 아나톨의 생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지난 생 모두에 대한 설명을 하며 시작한다. 바로 직전 생의 그가 미래에 펼쳐진 삶의 시나리오를 결정해 놓았고 그게 바로 아나톨 피숑이다고 말하며, 죽은 아나톨의 생에서 그가 잘한 일과 잘못한 일들을 대조한다.

 

=2막 생각해 볼거리=

104p.

가브리엘: 그러니까 전생을 요리로 치자면 유전 25퍼센트, 카르마 25퍼센트, 자유의지 50퍼센트가 재료로 들어가는 거예요.

=> 내생의 시나리오를 환생을 앞둔 전생의 내가 짠다고 하는 생각이 기발하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는 요소를 크게 세 개로 나누고 그 중 자유의지를 가장 높은 비율로 설정해 놓아, 운명론적이어서 지루하게 흘러갈 수 있는 인생을 현생의 독자들에게 시나리오대로만 흘러가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가능성)도 제시한다.

 

※ 책에서처럼 이전 생의 내가 지금 생의 나를 결정했다고 가정하자. 위와 같이 3가지 요소로 나를 구성했다고 할 때 각각의 요소들을 생각해보자. (자기성찰, 분석력)

25% 유전(부모, 성장환경): 가부장적 가정환경,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아버지 밑에서 직업적 안정감 추구, 여러 환경에 부딪치며 소극적 성격 소유하게 됨

25% 카르마(무의식, 운명):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 남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 여성으로서 일과 가정의 양립 될 수 있도록 균형잡힌 삶을 잘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 무지한 사람이 아니라 깨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 휴직기간이 주어졌고 삶과 행복, 돈과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주어졌다.

50% 자유의지: 어릴 적부터 선망했던 지혜로운 선인의 모습을 닮고자 독서로 무장하고자 한다. 안정직을 뿌리치고 가르치는 일을 하고자 한다.

 

 

115p. 전체

베르트랑: 천국의 가치관은 지상의 그것과 같지 않아요. 사실 결혼은 남자가 자신의 핏줄을 인정하게 만들어 사생아와 고아의 수를 줄이려고 만들어진 제도예요.

가브리엘: 사회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경험주의적 문제 해결 방식이죠.

베르트랑: 신의의 의무가 만들어진 것은 오랫동안 여성의 경제 활동이 금지돼 왔던 사실을 고려해, 혼자 생계를 책임지기 힘든 여성들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어요.

=> 천생배필인 사람을 배우자로 고르려는 노력을 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베르트랑이 아나톨 배우자의 외모를 지적하고, 서로에게 권태를 느끼면서도 바람을 피워서 부부 관계에 활력을 불어 넣지 않았다고 말한다. 열린 사고방식을 가진 프랑스인 작가의 현시대의 결혼과 부부 관계에 대한 비판의식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또는 현시대에서 옳은 것이 다음 시대 또는 천국에서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천국의 가치관이 독자의 이해의 선상에 있는 것을 보면 작가가 진리의 가변성을 말했다고 말하기보다 결혼생활에 대한 비판의식을 담았다는 게 타당해 보인다.

 

 

133p. 전체

베르트랑: 어떤 일이 어려워서 하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니라 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거예요!

(중략)

베르트랑: 지나치게 평온하고 지나치게 틀에 박힌 삶을 선택하고,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등한시하고, 운명적 사랑에 실패함으로써 피숑 씨는 배신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엘리자베트 루냐크(전생)의 꿈을 배신했어요.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배신한 셈이죠.

아나톨: 하지만 나는...

베르트랑: (중략) <최후의 심판에서 너는 단 하나의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 너는 너의 재능을 어떻게 썼느냐?>

=> 주인공 아나톨은 연극을 좋아했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연극반을 만들어 연기를 했고 판사가 된 이후로도 재판이 없을 때 연극 축제에 가거나 공연을 보러 다녔다. 그와 함께 고등학교 시절 함께 자주 무대에 올랐던 여학생, 솔랑주가 전생의 아나톨이 정해놓은 그의 반려자였다. 아나톨의 말처럼 우리에게는 자유 의지가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는 등의 결정을 할 순 있다. 그러나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서 우리는 얼마나 자유 의지를 가지고 판단하는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자신의 재능을 모른다. 교육환경을 포함한 우리 사회는학생들이 공부 이외에 무엇인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저지하고, 관심 있는 것에 선뜻 발을 들일 수 없도록 한다. 내 삶도 구조적 관점의 늪에 빠졌다. 지지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라도 우리는 더 늦기 전에 시도해봐야 한다. 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거라고. 하다보면 쉬워지겠지.

 

※ 당신의 재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재능을 살려 앞으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자기성찰, 추리력)

※ 관심 있지만 어렵다고 생각하며 포기한 것들이 있는가? 그것은 무엇인가? 시도해보자.

 

 

157p.

아나톨: 나는 아나톨 피숑으로 남고 싶었던 거예요. 다른 누군가가 될 생각은 없어요.

베르트랑: (달관한 듯) 사람들이 저렇게 새로운 것에 거부감을 보인다니까...

=> ‘삶의 형’에 처하게 된 아나톨은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 그에게 베르트랑은 위와 같이 말한다. 대부분의 인간은 익숙한 것이 주는 편안함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이 주는 스트레스를 싫어한다. 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는 동기부여요소가 되어 나를 성장시켜준다. 그러나 우리는 그 새로움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모른다. 즉, ‘무지(拇指)에 대한 두려움’이 거부감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 거부감을 줄이려면 무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만이 답이다. 많은 것을 시도해보고 부딪혀 봐야하는 이유이다. 종국에 성장된 나를 위해.

 


 

<제3막 다음 생을 위한 준비>

 

제3막은 주인공 아나톨이 그의 내생을 위해 25퍼센트의 카르마를 정하는 과정이 나온다. 그것은 ‘성별, 부모, 직업, 강점과 핸디캡, 배우자, 죽음’을 고르는 것으로 표현된다.

 

=3막 생각해 볼거리=

197p.

가브리엘: 우리가 지금 정하고 있는 건 당신의 카르마에 해당하는 25퍼센트라는 사실을 알아 줘요. 당신이 무의식의 소리에 계속 귀 기울일 때 펼쳐지게 될 인생 경로인 거죠.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징표들이 끊임없이 이 삶의 여정을 당신에게 일깨워 줄 거예요.

(중략)

가브리엘: 어느 누구도, 그 어떤 것도 당신에게 강요하지 않을 거예요. 다시 내려가면 자유 의지를 가지고 혼자가 될 거예요. 쉬잔(아나톨이 정한 후생의 배우자)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지나쳐 가게 될 수도 있어요.

=> 내 현생의 카르마와 자유의지가 무엇인지 곰곰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210p.

가브리엘: 나에게는 육화(肉化)에 대한 그림움이 있어요. 고동치는 심장, 송송히 맺히는 땀, 입 안에 고이는 침, ~중략~ 선들선들하는 바람, 얼굴에 떨어지는 빗방울, 태양, 젊음, 심지어 노화마저도,

=> 이 책의 반전은 마지막에 나온다. 판사였던 아나톨이 삶의 형을 선고받고 내생을 위한 준비도 마치지만 못가겠다며 재심을 요청하며, 자신이 연기자가 아니라 법조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그러면서 천국의 판사인 가브리엘에게 대신 환생해달라고 말한다. 빙그레 미소를 짓고 있던 가브리엘은 ‘육화(肉化)의 그리움’이 있다고 말하며 아나톨을 대신해 인간세계에 아기로 태어나게 된다. 그리고 지상에 판사였던 아나톨은 가브리엘을 대신해 천국의 판사가 된다.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떠나는 가브리엘. 육화된 모습으로 현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브리엘이 말하는 그 그리움을 소중히 되짚어보게 된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나의 모든 감각과 시간이 지나감에 따른 내 몸의 변화들이 그것을 가지지 못하게 된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그립고 부러울 수 있다. 때론 이 몸이 고통 속에 있을지라도 생(生)을 느낄 수 있을 때 감사히 느껴보자.

 

212~213p.

아나톨: 좋습니다. 다음 피고인은?

(중략)

카롤린: 어디보자... 의사네요. 골프 치다 벼락을 맞았어요... 쿠르슈벨에서.

베르트랑: 산에서 골프를 칠 생각을 하다니 참 별나네.

카롤린: 아제미앙... 아제미앙 교수예요.

아나톨: 마침 잘됐네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 아나톨을 수술하다 주35시간 근로가 끝났다며 수술을 다른 의사에게 넘겼던 아나톨 폐암수술의 집도의였던 아제미앙 교수가 천상에서 그가 맡게된 최초의 재판의 피고인이 되며 희곡이 마무리 된다.

 

※아나톨은 아제미앙 교수에게 어떤 처벌을 내리게 될까? 그 이유는? (상상력, 추리력)

 

 

 

모든 질문의 정해진 답은 없다. 합당한 이유를 들어 설명한다면 모든 게 정답이다. 이 책에서 함께 생각해 볼 또 다른 내용 있으면 의견을 나눠보자. 너와 함께 삶을 고민하고, 나와 다른 너를 이해하는 친구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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