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Writing

<일상의 글쓰기> lesson1. 나와 친해지기(부끄러움 '제로' 방법) & 메모습관

olivi 2021. 7. 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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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보면 '부끄러워하는 새색시'가 떠오른다던 그녀가 비에 맞아 청초하다.

 

 

 

1. 나와 친해지기: 거울 속 내 눈을 바라보며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지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자. 평소 눈을 바라보는 건 부담스러워서 내 마음을 돌아보는 글쓰는 시간을 갖는 것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2. 자기검열을 최소화하여 부끄러움 덜어내기: 글을 잘 썼는지 못 썼는지를 우선 따지지 말고 일단 짧은 문단이라도 꾸준히 써보기. 내 생각엔 자기검열을 최소화하려면 우선 비교의식은 버리고(이 방법은 말만 쉽다),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따라 써보는 게 좋은 것 같다.(이 방법은 오래 걸린다.) 이번 강좌를 통해 알게 된 어떤 분은 '초등학생 때부터였나?' 어려서 시작한 일기쓰기를 지금까지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자신이 쓴 일기를 들춰보면 부끄러움이 밀려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년, 어머니가 병상에 계실 때부터는 나를 3인칭화하여 일기를 쓴다고 했다.(나 자신 타자화하는 이 방법 새롭고 좋은 방법 같다.)

 

3.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을 바로 적어두는 습관 기르기: 메모 습관은 대부분의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습관이다. 일상을 살다가 불현듯 글감과 생각이 떠오르는 데 나는 간단히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둔다.

 

4. 일상에서 글 쓸 시간 확보하기: 무슨 일이 있어도 글을 써야한다면 나를 위한 시간을 내어야 한다. 하루, 일주일에 몇 시간을 글 쓰는 데 할애 할 수 있는 지 인지하고 있어야한다.

 

5. 초고는 맞춤법 생각하지 말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쓰기: 글쓰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무작정 생각나는 대로 쭉 써 본 다음에 구조를 맞춰 다시 쓰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말(문장)을 먼저 쓰고 앞, 뒤에 어떤 말을 배치할 지 구상한 다음, 자료를 찾아보고 글을 쓰고 있다.

 

6. 누구(독자)에게 무엇(글감)을 왜(주제) 쓰려는 지 생각하며 글 쓰기 : 글은 독자와의 공감을 기본으로 하여 쓰여진다. 맞다. '이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을 공감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똑같으면 재미없다고 싫증을 낸다. 그래서 독창적이지만 공감적인 글쓰기가 이리 어렵다. 독자를 선정해 놓고,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뚜렷이 나타나는 글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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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글쓰기 강좌를 신청했다. 어제가 첫시간이었는데 '손풀기'라고 해서 제한시간(1,2분)을 주고 글을 쓰는 시간을 여러번 가졌다. 순간적인 기치를 발휘하여 짧막한 글을 쓴다는 게 당황스럽지만 재밌더라. 책을 더욱 꾸준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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