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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투자광풍에서 배우기]:Ⅰ. 미시시피 계획(Compagnie du Mississippi)

프랑스의 미시시피 계획은 영국의 남해 거품 사건과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과 함께 "근대 유럽의 3대 버블" 경제의 비유로 알려져있다. 그 중 최초의 버블이라 불리는 미시시피 계획에 대해 그 창시자인 존 로(John Law)의 삶을 통해 알아보자. /어린 시절/ 1671년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존 로는 14세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하는 금융업에 뛰어들어 금융의 원리를 배우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사업에 등을 돌리고 방탕한 생활에 빠져든다. 영국 런던에서 9년 동안 도박판에 빠져 무절제한 삶을 살다가 그곳에서 엘리자베스 빌리어스라는 여성을 사랑하게 되어 그녀를 놓고 에드워드 윌슨과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그 결투에서 윌슨을 죽인 로는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러나 탈옥에 성공..

[진정한 어른이 되기위한 필수조건]육아와 교육의 새로운 권위가 필요하다!『우리는 왜 어른이 되지 못하는가』(feat.파울 페르하에허)

'권위'하면 무섭고 대항할 수 없는 강력한 무언가가 떠오른다. 그러나 그것은 전통적인 권위가 가부장적인 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가지게 된 편견이다. 그렇다면 권위가 본연의 의미는 가진 채 다른 양상을 가질 수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또한 "그러해야 한다"고 파울 페르하에허는 말한다. 그는 그의 저서 『우리는 왜 어른이 되지 못하는가』에서 한나 아렌트의 1954년에 나온 에세이 '권위란 무엇인가'의 결론에 동의한다. 그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권위는 불변의 진리가 아니며 특정 시대의 맥락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권위를 지탱하는 기반이 신뢰를 잃으면 그 권위는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엄격하지만 공정한' 아버지으로서의 가부장적 권위는 이 시대 맥략과 맞지 않다. '그런 완전 무..

서평(BookReview 2021.06.21

미러클타임(독서타임랩스)Day5(실패)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너무 피곤한 나머지 다시 일어나서 독서시간을 갖고자 했더니만... 5분만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남편; 나도 등장안하는 블로그에 여보 얼굴 등장이다;; 오늘은 소풍이나 가자요. 하는 남편. 편집알못. 그래라고 했는데.. 편집기술로 잘 처리할 수 있구나야; 미러클타임 실패(독서시간) 2021.6.20.

"DIY팬옵티콘"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feat.파울 페르하에허)

오늘날, 모든 사람에 의한 모든 사람의 수평적 통제가 증가하게 되었다. ​ 빅브라더 시대에 DIY팬옵티콘 속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 오늘날 필요한 권위는 어떤 형식일까? ※ 팬옵티콘: 1791년 영국 법철학자인 제러미 벤담이 설계한 감옥, 중앙에 탑이 있고 감방 전체가 탑을 둘러싸고 있는 원형 구조로 이 탑에서 감옥 내부를 감방 창으로 전부 들여다 볼수 있는 시설이다. 현시대에 필요한 것이 가부장적인 권위인가? 시대환경은 변화했고 현시대의 권위는 다른 형태의 팬옵티콘을 필요로 한다. ​ 빅브라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우리 자신을 계속해서 노출시킨다. 그 결과, 단 한명의 감시관이 모두를 깔보는 수직적 시선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 의한 모든 사람의 수평적 통제가 증가하게 되었다..

미러클타임(독서타임랩스)Day4

주말도 Miracle Time을 가져야겠지. 전날 읽은 책의 뒷부분을 오늘 책을 읽을 때 다시 읽으면 연계성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고 기억력 측면에도 도움이 된다. 설령 '오늘 책 내용이 무엇이었더라..' 기억나지 않는 경우에도 잠을 자고 난 뒤 다시 한번 살펴봐주면 이해되지 않던 것도 이해되고 기억도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Miracle Time(Reading Time) 2021.6.19. #miracletime #미러클타임 #타임랩스 #집중독서시간 #어려운책독서방법 #전날읽은내용스캐닝해주기 #반복만큼중요한건없다 #기억력향상방법

[추락하는 과학의 권위]"지금은 객관의 맹목적 사랑을 금할 때"(feat.파울 페르하에허)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문자 체계가 숫자를 기록하기 위해 주로 사용됐다는 점을 알고 있나요? 인간 지능의 최고의 발명품, 수학! 10과 8의 차이와 1399과 1401의 차이는 정확히 같다. 일반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숫자의 역량, 숫자의 정확성. 그러나, 10과 8의 차이가 꼭 2가 아닌 곳이 있다. '숫자'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고 있다. 가짜 정확성에 기반한 가짜 권위는 사라진다!! 다음 상황에서 자신이 얼마나 동의하는 지 가장 잘 나타내는 항목에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당신은 ~ 상황에 있다. 도로변 쐐기풀을 견뎌낼 의향이 있는가? ⑤ 매우 그렇다 ④ 조금 그렇다 ③ 보통이다 ② 조금 아니다 ① 매우 아니다 이런 설문조사방법은 인문과학분야에서 흔히 쓰이는 리커트 척도에 바탕을 두고 있다. 각..